서울을 지켜낸 역사적 인물
한반도에서는 고대시대부터 한강 인근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잦았으며 한강 지역을 가진 후에 각 국의 전성기를 이룬 과거가 있다. ’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한양을 "일국 산수의 정과 신이 다 모였다"라고 말할 만큼 서울의 지리적 의의는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해왔고 삼국시대부터 이곳을 전략적 거점으로서 다투어 왔다. 따라서 서울을 차지한다는 것은 곧 나라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것과 같았다. 전쟁의 역사 속에서 서울을 소유하여 국가를 빛낸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1. 백제의 수도 한성
온조는 고구려를 떠나 한강 주변에 국가를 세웠고 그 국가의 이름은 백제, 수도는 한성으로 지었다. 이때부터 21대 개로왕까지 백제의 수도는 한성이었다. 당시 백제는 한강을 이용하여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기틀을 다져 삼국 중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2.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한강 진출
광개토대왕은 백제를 공격해 한강을 차지하고 장수왕은 남진정책을 추진하여 백제 개로왕을 죽이고 한성을 함락시켰다. 한강 유역을 차지한 고구려는 위아래로 넓은 영토 확장을 이어 나가며 5세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3. 신라 진흥왕의 한강 진출
진흥왕은 한강 유역을 장악한 후 중국과의 직접 교류를 시작했고 함경도 와 낙동강 서쪽을 장악하며 영토를 확장해 나가며 6세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강 유역을 장악하여 전략적 거점지 확보 및 중국과 무역을 통해 이후 태종 무열왕의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졌다.
4. 태조 이성계가 천도한 조선의 수도 한양
태조 이성계는 고려 말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조선을 건국하며 도선의 한양도읍설 을 참고하여 수도를 한양으로 정했다. 태조는 권중화, 정도전, 심덕부 등의 중심들을 한양에 파견하여 궁궐, 종묘, 조시, 도로의 터를 정하여 고려 숙종 때에 세운 궁궐터에 경복궁의 터를 잡고 1394년 천도하였다.
5.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6.25 전쟁 시 남쪽 끝으로 밀리게 되어 수도를 부산으로 정했을 당시, 미국의 UN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인천으로 상륙하여 서울을 탈환하겠다는 작전을 구상했다. 미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해병대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기습 효과를 노리고 인천 상륙을 강행했다. 맥아더 장군의 예상대로 인천에 있는 적의 방비태세가 허술했고 그로 인해 인천 탈환 후 서울까지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서울과 38도선 이남을 회복할 수 있었고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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